출처는

https://www.pasteve.com/?m=bbs&bid=B2BibleChurchOfGod&uid=4884

 

 

 


인터스텔라를 여행하는 사람들




2014년에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한국에서만 천만 관객을 돌파하여 흥행에 성공한 SF 미스터리 장르 영화다.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전 세계적 식량 부족으로 멸망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행성을 찾아 다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쿠퍼는 책임감이 투철한 사림이다. 그는 NASA가 비밀리에 연구하고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는 임무를 맡게 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우주탐사를 떠난다. 생생하게 표현된 고차원의 우주 세계와 차원을 넘나드는 가족사랑 스토리가 재미를 더한다.


영화 제목인 Interstellar(인터스텔라)는 ‘~의 중간의, 사이의’를 뜻하는 접두사 ‘inter-‘와 ‘별의’를 뜻하는 ‘stellar’의 합성어로, ‘항성 간의’라는 뜻이다. 항성은 스스로 타면서 빛을 내는 별이다. 흥미로운 점은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 즉 인터스텔라가 성경에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 두로 왕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도다 너는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천사)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에스겔 28:11~14)


두로는 지중해 연안에 있는 해안 도시 중 하나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할 당시 이미 군사적으로 견고한 성읍을 갖추었고(여호수아 19:29 참조), 이스라엘의 제3대 왕인 솔로몬과 두터운 친분관계를 유지하며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와 기술자를 지원하기도 했다(열왕기상 5:1~6 참조).


두로는 주산물인 자색염료를 비롯하여 재목, 밀, 기름, 포도주, 금속, 노예, 말 등을 주위 국가와 섬나라 등지로 수출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역대상 22:4, 에스겔 27:3, 이사야 23:18 참조). 스가랴 선지자는 두로 사람들이 ‘은을 티끌같이, 금을 거리의 진흙같이 쌓았다’고 기록했을 정도다(스가랴 9:3 참조).


의아한 점은 에스겔 선지자가 경제적인 성공과 명성을 누리고 있던 두로 왕을 위해 슬픈 노래를 지었다는 것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두로 왕의 엄청난(?) 전(煎) 생애를 알았기 때문이다. 에스겔 선지자는 두로 왕의 전 생애에 대해, 하나님의 동산인 에덴에 살면서 홍보석, 황보석, 녹주석, 금강석을 비롯한 각종 황금을 몸에 단장했으며 이는 두로 왕이 창조되던 날부터 주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눈여겨볼 점은 두로 왕이 ‘화광석 사이를 왕래했다’는 기록이다. NIV 성경은 이를 ‘you walked among the fiery stones'고 기록했다. 새 번역 성경은 “두로 왕이 불타는 돌들 사이를 드나들었다”고 번역했다. 다시 말해 두로 왕이 전 생애 시절에 불타는 빛을 내는 돌(별)들 사이로 왕래했다는 뜻이다. 스스로 타면서 빛을 내는 별, 즉 인터스텔라를 아무런 제약도 없이 여행했다는 의미다.


하늘의 온전한 천사로서 별과 별 사이를 자유롭게 드나들었던 두로 왕은, 공교롭게도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에 쫓겨 내려왔다. 그가 쫓겨 내려온 땅은 다름 아닌 지구다(에스겔 28:17 참조). 성경은 두로 왕이 지구에 쫓겨 내려온 장면에 대해 ‘그를 불타는 돌(별)들 사이에서 추방시켰다’고 기록했다(새번역, 에스겔 28:16).


하늘에서 범죄한 두로 왕은 이제 그곳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시간과 공간에 갇혀버린 처지가 된 것이다. 이 땅으로 추방당한 그의 삶은 부귀영화를 누린 듯했지만 앗수르, 바벨론, 헬라의 공격을 받아 결국 처참히 멸망하고 말았다. 에스겔 선지자는 범죄하여 하늘 고향을 잃어버리고 이 땅의 나그네로 살아가는 두로 왕의 모습을 보고 슬픈 노래를 지었던 것이다.


지나간 성경의 기록은 우리의 교훈을 위한 것이다(로마서 15:4 참조). 사도 바울은 두로 왕뿐만 아니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을 가리켜 ‘외국인’ 또는 ‘나그네’라고 증거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 (히브리서 11:13∼16)


나그네란 자기 고향을 떠나 다른 곳에 잠시 머무는 사람을 뜻한다. 사도 바울이 이 땅의 사람들을 ‘나그네’라고 표현한 것은 모든 사람들이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이며, 그곳은 바로 별과 별 사이를 마음대로 거닐 수 있는 곳, 하늘나라라고 설명했다.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천국에 다녀온 기분이었다.”

2001년 5월, 미국의 억만장자 기업가인 데니스 앤서니 티토가 8일 가까이 우주에 머물며 지구에 귀환한 뒤 밝힌 소감이다. 2002년 4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업가 마크 셔틀워스가 약 200억 원을 지불하여 우주여행을 했다. 2005년 10월에는 미국의 물리학자 글레고리 올슨 박사가, 2006년 9월에는 이란계 미국 여성도 우주여행을 했다. 얼마 전에는 미국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X가 2018년에 관광객 2명을 달에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사람들은 인터스텔라를 자유롭게 여행하길 원한다. 지금도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며 끊임없이 우주세계를 연구하고 있다. 사람들이 우주여행을 동경하는 이유는 그곳이 바로 우리 영혼의 고향이기 때문일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우주세계를 우리가 직접 보고 느끼고 생활할 수 있는 시간이 극히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우주복과 산소통 등 우주탐사에 필요한 장비 없이는 단 1초도 견딜 수 없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무런 제약 없이 그곳을 영원히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예수의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19, 26∼28)


두로 왕이 하늘 고향을 잃어버리고 이 땅에 쫓겨 내려온 이유는 죄 때문이다. 우리도 죄를 지어 이 땅에 쫓겨 내려왔다(로마서 6:23, 15:4). 따라서 죄 사함을 받으면 다시 하늘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이 비밀은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 알려주셨다. 바로 하나님의교회에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다.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의 약속대로 아름답고 경이로운 우주를 여행하게 될 것이다. 물론 번거로운 우주복과 산소통 없이 말이다. 부디 하나님의교회에서 새 언약 유월절을 지켜 장차 별과 별 사이를 맘껏 왕래하는 우주, 인터스텔라에서 만나길 기대해본다.

 


<참고자료>
1. ‘인터스텔라 줄거리 제대로 알고 보면 … 깜짝, 데일리한국, 2014. 11. 18.
 2. ‘항공우주 과학교육’, 한국항공우주연구원
3. ‘스페이스X “2018년 민간인 2명 달 왕복 여행 추진”’, KBSNEWS, 2017. 2. 28.
 4. ‘인터스텔라’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4가지’, 한겨레, 2014. 11. 14.
 5. ‘2백60억 원짜리 최초 민간우주여행’, 과학동아
6. ‘화광석’, 라이프성경사전
7. ‘두로’, 라이프성경사전

 

 

 

 

 

 

 

 

 

 


하나님의교회 고향 찾기

 


2012년 호주 태즈메이니아. 한 청년이 부모님과 인사를 나누고 집을 나선다. 청년의 이름은 사루 브리얼리. 그는 자신이 태어난 ‘진짜 고향’을 찾으러 가는 길이다.


인도에서 태어난 사루는 다섯 살 때, 기차역에서 일하는 형을 따라갔다가 길을 잃고 말았다. 형을 찾으러 무작정 기차에 탄 사루는 14시간을 달려 콜카타의 하우라 역에서 내렸다. 아직 어려서 가족과 마을의 이름을 몰랐던 사루는 졸지에 고아원으로 보내지는 신세가 되었다.


다행히 자상하고 친절한 브리얼리 부부를 만나 호주로 가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지만, 사루의 가슴 한 편에는 여전히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오랜 시간 고향을 찾으려 시도했지만 어릴 적의 희미한 기억만으로는 드넓은 인도에서 그가 태어난 마을을 찾을 수 없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났을까. 사루는 우연히 전 세계 어디든 원하는 장소를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접하고 꺼져가던 희망을 되살렸다. 몇 년 동안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프로그램으로 인도 곳곳을 샅샅이 뒤진 끝에, 형과 같이 갔던 역과 자신이 살던 마을을 찾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기억 속의 풍경과 일치하는 마을의 모습을 보고 사루는 드디어 고향에 돌아갈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사루는 긴 시간 비행기를 타고 인도의 칸드와라는 지역에 도착했다. 좁은 골목 하나라도 지나칠세라 꼼꼼히 살폈다. 마침내 사루는 그 옛날 자신이 살던 집을 발견했다. 하지만 집은 비어 있었고 가족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고향을 찾아 인도의 작은 마을까지 찾아왔건만…. 허탈함이 밀려왔다.


그때 사루의 앞에 한 이웃 주민이 나타났다. 이 집에 살던 사람을 만나러 왔느냐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사루를 어딘가로 안내했다. 한참을 걸어 도착한 그곳에는 사루의 어머니와 가족들이 있었다.


“엄마! 형!”


“사루, 정말 사루구나. 언젠가 네가 꼭 돌아오리라고 믿었어!”


너무나 듣고 싶었던 어머니의 목소리. 잊을 수 없었던 가족의 품. 사루와 가족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눈다. 이제는 아무도 그들을 갈라놓을 수 없다. 이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만난 가족들의 앞길에는 행복만이 가득하다.


고향이 어디인지 잊어버린 채 낯선 곳에서 고아의 처지가 된 것은 비단 사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실 이 지구에 사는 70억 모든 인류가 이 가슴 아픈 사연의 주인공인 것이다.


지구가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의교회, 우리는 하나님 곁에서 즐거워하고 있었다(잠언 8:22~30, 욥기 38:1~4, 21). 천상의 세계에서 날마다 기뻐하던 하늘의 자녀들이었지만,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범하고 지구로 쫓겨 내려와서 죽음의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 죄수로 전락하고 말았다(로마서 6:23).


천상의 기억을 망각하고 이 땅에 내려왔어도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들은 끊임없이 미지의 세계를 동경해왔다.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철학자와 신학자들이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일생을 바쳐가며 고뇌를 거듭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모순 없는 정확한 학설을 제시하지 못했다.


성경에서는 우리의 삶이 끝나면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간다고 알려주고 있다.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전도서 12:7)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히브리서 11:13~16)


영원 전부터 기쁨과 즐거움만이 가득했던 천국은 장차 하나님의교회, 우리가 돌아가야 할 영혼의 ‘진짜 고향’이다. 희미한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가며 결국 고향을 찾아낸 사루 브리얼리처럼, 아름다웠던 천국의 추억을 그려보자. 그곳으로 돌아갈 기회가 기적처럼 찾아오기를 기대하며. 하나님의교회에서 고향을 찾아보세요~


<참고자료>

1. ‘집으로’, 사루 브리얼리 저

2. ‘신비한TV 서프라이즈 746회’, MBC

 

 

 

+ Recent posts